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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에 115명 지원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8-25 20:14 게재일 2025-08-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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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등 거처 내달 11일 당선자 확정
“의사결정에 일반 당원 목소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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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장인 장경태 의원(가운데)과 박지혜 대변인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공개 선발 계획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에 115명이 지원했다.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24일) 1차 후보 등록 서류 접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1차 서류접수는 지난 14일부터 진행됐다. 당초 2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일정이 촉박하다는 등의 건의로 24일까지로 기한이 연장됐다. 서류심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통과자는 오는 30·31일 면접 심사를 거친다. 이후 9월 5·6일 이틀간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3~5명으로 압축하고, 9일 토론회와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최종 선발은 9일부터 10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되며 당선자는 9월 11일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번 절차를 통해 최고위원회에 당원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정청래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약속한 ‘당원 주권 정당 실현’ 공약의 하나로 최고위원회에 평당원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지원 자격은 공직·당직 출마 경험이 없고, 위원장급 이상 당직이나 차관급 이상 공직을 맡은 경력이 없는 권리당원이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당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일반 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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