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최초 마늘박람회 열어 100여 농가 수확한 우수제품 출품 농기자재 전문업체 24곳도 참여
한방마늘산업특구인 영천시가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를 열었다.
영천시는 25일 국내 최초로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를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영천시가 공동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비전관, 미래관, 야외 전시장에서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전관에서는 마늘 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 상담과 마늘 산업 심포지엄이 열린다. 마늘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상 대응책 등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미래관에서는 전국 20개 시·군에서 출품한 100여 농가의 고품질 마늘이 전시되며, 남도·대서·한지 품종별로 심사해 선정된 우수 마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또한 마늘 공예품과 마늘 가공제품이 전시되며, 지자체 홍보관과 마늘 정책 홍보존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 전시장에는 국내 24개 농기자재 전문업체가 참여하는 농업기계 및 자재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다. 영천시 별빛촌 목요장터가 참여해 영천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26일에는 전국 마늘 생산자 대회, 비전 선포식, 전국 마늘 생산자 한마음 노래자랑, 마늘 무료 나눔 이벤트, 마늘 품종 맞추기 이벤트, 마늘 가공제품 경매, 마늘 정책 홍보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정낙온 한국마늘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마늘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는 좋은 기회로 농가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마늘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방마늘산업특구인 영천에서 개최는 이번 박람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며 “영천이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