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이 44.39%로 집계됐다.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10시 투표 마감 결과, 이틀간 실시된 모바일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 책임당원 선거인단 75만3076명 중 33만4272명이 참여해 투표율 44.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율은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7·23 전당대회 투표율(48.51%)보다 4.12%p 낮고, 이준석 대표가 당선됐던 2021년 6·11 전당대회(45.36%)보다도 0.97%p 낮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0일 37.51%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이튿날인 21일 투표 참여율이 주춤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국민의힘은 오늘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 대표 선출은 당원 투표 80%,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한다. 다만 당 대표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당권을 놓고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출마했다. 청년최고위원직은 손수조, 우재준 후보가 맞붙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