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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조·구급 등 생활밀착형 소방 서비스 최선”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8-10 15:14 게재일 2025-08-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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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소방서 오픈 3년 만에 지역 밀착형 소방서로 자리매김 평가
작년 출동건수 4035건··· 지역 순회하며 현장 지도·예방 활동도
80% 이상이 산림, 출동 어려움 딛고 주민 친화 기관으로 거듭나
청송소방서 전경. /김종철기자

청송소방서(서장 이정희)가 개서 한 지 3년이 되면서 이젠 지역 소방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개서 한 후 청송소방서는 그동안 청송지역의 열악했던 119 구조·구급 출동의 현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청송은 지역 특성상 80% 이상이 산림으로 우거져 있고 846.18㎢의 면적을 차지하면서 1개읍과 7개면으로 인구는 지난 7월 기준 2만3552명(1만4064세대)이다.

청송군이 산림으로 쌓여 있다 보니 도심지와는 다르게 구급 출동시에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는 농촌 길녘인 데다 마을 길은 주민들의 차량으로 밀집돼 있어 구조·구급에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실정이다.

청송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 건수는 총 4035건으로 화재가 47건, 구조 399건, 구급 3589건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도시에 비해서는 작은 출동이라 하지만 농촌에 비춰볼 때는 이 출동 또한 만만찮다.

이로 인해 구조·구급 외에 소방으로서 할 수 있는 데는 사전 화재 예방이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 사진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한 모습. /청송소방서제공

청송소방서는 이정희 서장과 관할센터장이 수시로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피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가 하면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관리쳬계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주된 화재 요인은 마을 또는 논·밭두렁에서 소각하는 행위가 극심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소방서는 마을 단위 정기회의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교육을 특별히 당부하고 방송시설을 통해 소각금지 안내 방송도 병행해 교육하고 있다.

청송소방서는 현재 151명의 인력과 장비 3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용수는 163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정희 소방 서장은 “ 우리 소방서는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항상 군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책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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