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디딤돌 앱, 스마트폰 위치정보 활용해 대피시설 안내 영주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 높여
영주시는 전쟁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는 총 45개소의 공공용 민방위 대피시설을 운영 중이다.
대피시설은 주로 공공기관 및 대형 건물의 지하층,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지정돼 있다.
시는 2025년 7월 기준, 총 15만3706㎡ 규모의 대피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인당 소요면적 기준 1㎡를 적용할 경우, 영주시 인구 9만7842명 대비 수용률은 157% 수준이다.
민방위 대피시설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전디딤돌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대피시설을 자동으로 안내해 줘 재난 발생 시 빠른 대피 경로 확보에 유용하다.
네이버 지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영주시 민방위 대피시설을 검색하면 지도상에 각 시설의 위치가 표시돼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주변 대피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시설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별, 직장별로 가까운 대피시설을 사전에 확인해두고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준비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