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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7-31 13:33 게재일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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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상반기 토지거래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토지 5만 8271필지(91.7㎢)가 거래돼, 작년 하반기(6만 510필지) 대비 3.7%(2239필지)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90만 6729필지)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뤄졌고, 경북은 경기(26%), 서울(12%), 충남(8%), 경남(6%)에 이어 5번째순이었다.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는 증가했다.

포항시가 도내 거래량의 14%(8090필지)를 차지했으며, 그 외 구미시 10%(5928필지), 경주시 10%(5801필지), 안동시 7%(3929필지), 경산시 6%(3375필지) 순으로 토지 거래가 많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50%(2만 9156필지), 관리지역 35%(2만 216필지), 농림지역 14%(8531필지), 자연환경보전지역 1%(368필지)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중에서 주거지역이 도내 토지거래량의 35%(2만 503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8%(4817필지), 상업지역 2%(1433필지), 공업지역 2%(1155필지) 등으로 확인됐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거래된 토지의 73%(4만 2271필지)가 도내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으며,  27%(1만 6000필지)는 다른 시도 거주자다.

월별 거래량 등 토지거래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은미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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