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성갑·을 당원 등 100여명 참여 주 부의장 “국회 차원 대책 꼼꼼하게 마련할 것”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부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 수성갑·을 당협 당원 등 90여 명이 지난 26일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수성구 지역 대구시의원, 수성구의원 등도 참여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합천 지역 국회의원인 신성범 의원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주 부의장은 이날 피해 현장을 찾아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처참하다”면서 “피해 현장은 누군가의 고향집이고 그 사람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이다. 오늘 여기가 우리 고향집이고, 이분들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라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회면 장대리 일대에서 침수된 딸기 비닐하우스 다섯동에 들어찬 토사와 이물질을 일일이 걷어내는 등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주변 환경정리 작업을 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 부의장은 봉사를 마친 후 “이번 수해로 피해를 보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수성갑·을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관계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 찾아가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들어 수해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데, 국회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재시스템을 다시 점검하여 안전대책을 더 강화하고 피해보상 등 사후 대처도 더 꼼꼼히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