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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중국 본토 상륙-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7-24 11:01 게재일 2025-07-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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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용 브랜드 ‘천풍정’ 개발
아시아 찍고, 세계시장 점령
천풍정 홍삼가공식품 첫 중국 수출 선적식.    /영주시 제공

영주시 풍기인삼농협은 24일 중국 시장 진출 브랜드 천풍정의 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약 6억 5000만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풍정 중국 수출품은 광저우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주요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 공무원들과 영주시의회 전풍림, 손성호, 김주영 의원, 풍기인삼농협, 수출사업협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중국시장 신규 진출 성과를 축하하고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권헌준 조합장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 설명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홍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 가공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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