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행복플랫폼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청년 유입 전략 집중 논의
경북도가 21일 의성군 안계행복플랫폼과 안계면 일원에서 ‘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지역구 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의성군 시범마을 평가 및 지속화 방안 발표 △영천시·영덕군 사업 성과와 과제 공유 △전문가 토론 △도의회 의원 자유토론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주거 환경 개선, 공동체 회복 등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청년 유입과 자립 기반 확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방문한 안계행복플랫폼은 시장 점포, 공유 오피스, 보건지소, 행복영화관 등 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40년 된 공중목욕탕을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안계미술관’도 주목을 받았다.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이철우 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2022년부터 의성군 안계면을 시작으로 영천시 금호읍, 영덕군 영해면 등으로 확대, 청년 창업과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성장과 청년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