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3㎍/㎥ 까지 개선하기로 하고 산업, 수송, 발전, 농업 등 4개 부문에서 구체적인 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설정했다.
또, 감축 목표량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 과제로 총 46개의 과제도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산업 6, 수송 13, 발전 3, 농업 6, 생활 9, 도민 건강보호 5, 대응 고도화 2, 협력체계 구축 2개 등이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경북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오염물질 저감 실행계획도 만들었다.
도는 21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경상북도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과 ‘경상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도는 제1차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2020~2024)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시행,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소규모 영세사업장 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으로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결과 경북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북의 PM2.5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8.5, 2019년 19.6 ,2024년 15.6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관계 전문가, 산업계, 지자체, 주민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제2차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이번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도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