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3일까지 하양에서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경산에서는 처음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 행사장 사정으로 1주일 순연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가장 뜨거운 도시’ 하양(대구가톨릭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와 열정적인 공연, 풍성한 먹거리, 체험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축제로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9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이다.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감을 자랑하는 이 시설을 비롯해 키즈·성인 풀장, 30m 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돼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화끈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축제 일정 변경과 출연진 조정에 따라 대표 아티스트 중심으로 재편성된다.
8월 1일은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출연해 대표곡 ‘경북 경산시’를 비롯한 감성적인 랩으로 현장과의 교감을 이끌고 2일에는 퍼포먼스 팀 백프로가 무대에 올라 K-POP부터 8090, 트로트까지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1일과 2일 밤에는 ‘WATER EDM 파티’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3일에도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여름의 더위를 날리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30분간‘마술 & 버블쇼’가 진행돼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 다채로운 먹거리 존도 운영된다.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상점 홍보에 나서고, 아이스크림 존에서는 지역 기반 기업의 빙과류를,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도 함께한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 조현일 이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경산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자세한 축제 내용은 (재)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나 현장에서 배부되는 부채형 안내물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