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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라”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7-16 20:20 게재일 2025-07-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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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1차 인적쇄신 대상 발표
“계파활동금지 서약서 전원 제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6일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또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라”고 했다.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이 계파 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라는 것이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제대로 된 단절을 해달라는 당원들의 열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더 가까이 붙는 모습까지 나타났다”며 “이것은 광화문 광장의 세력을 당의 안방에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YOON Again)’ 인사들이 주축이 된 행사에 당 지도부가 참석해 논란이 됐던 것을 지적한 것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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