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방문 람선고 학생들, 한국 불교에 대한 관심 높아져
영주시 영주제일고등학교는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를 초청, 학생교류 활동을 가졌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 초청 행사 및 영주·봉화의 문화 관광지 방문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영주제일고등학교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가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간의 우의와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영주제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증 해소와 상호 정보교환, 교육과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접하는 생생하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교 학생들은 14일 부석사를 방문했다.
부석사를 방문한 람선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불교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석사의 역사 및 유래, 한국 불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제일고학생들도 지역의 불교 역사와 문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양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한층 친밀해지는 기회를 얻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최강호 교장은 “람선고등학교와 세 번째 국제교류 활동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또래의 베트남 학생들과 소통하고 활동함으로써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