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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말다툼 후 자기 펜션에 불 지른 60대’…영덕경찰서 긴급체포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10 17:06 게재일 2025-07-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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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현관 등이 탄 경북 영덕 펜션. /경북소방본부 제공

자신이 소유한 펜션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덕경찰서는 10일 방화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A(6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있는 본인 소유의 펜션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직전 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방화를 막으려던 B씨가 불길에 데여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펜션 현관과 방충망 등 일부를 태우고, 17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화재 당시 펜션은 영업 전 상태로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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