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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여자단식 32강행

연합뉴스
등록일 2025-07-08 19:14 게재일 2025-07-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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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 때 신유빈의 여자단식 경기 장면/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여자단식에서 이번 대회 복식 파트너인 두호이켐(홍콩)을 제치고 32강에 선착했다. 

 

신유빈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 여자단식 64강에서 두호이켐에게 3-2(9-11 11-8 11-6 8-11 11-4)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본선 1회전 관문을 통과한 신유빈은 32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안드레아 드라고만(루마니아) 승자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홍콩의 간판인 두호이켐(세계 36위)을 맞아 첫 게임을 9-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8-7 리드를 잡고도 상대 공격에 허를 찔리면서 역전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2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신유빈은 4-4 동점에서 공격 비율을 높여 7-6으로 역전했고, 여세를 몰아 11-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신유빈은 3게임도 8-6에서 3연속 득점으로 따내 게임 스코어 2-1로 앞섰다.

 

4게임을 잃은 신유빈은 5게임 들어 강한 드라이브 공세로 6-2, 9-3으로 여유 있게 앞섰고, 결국 11-4로 잡아 역전승을 완성했다. 

 

신유빈은 복식에선 단식 상대였던 두호이켐과 듀오를 이뤄 16강부터 출발한다.

 

신유빈은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와 복식 콤비로 나서 준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복식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을 허용함에 따라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다른 나라 선수와 복식조를 이뤘다. 

 

신유빈은 또 혼합복식에선 WTT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춰 16강부터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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