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음식물 쓰레기 줄인다…감량기 설치 지원 2차 접수

세대당 1대·최대 30만 원 지원…2일부터 16일까지 신청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2차 접수를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것으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당 1대에 한해 지원되며, K 마크·Q 마크·환경표지 등 공인기관 품질인증과 안전 인증을 받은 감량기 제품만 대상이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나 싱크대 부착형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주시청 자원순환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선착순이 아닌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감량기 구입 비용의 50% 이내, 최대 3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손유경 경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 단계에서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 순환형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