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휴식 취하며 회복 전념
최근 물오른 장타력을 과시하던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가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박병호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 6회초 타격 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며 "경기 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한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약 3~4주 정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14, 15홈런, 33타점의 성적을 냈다.
5월까지는 다소 부진했으나 6월 이후 타율 0.265, 6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에서 5개 홈런을 몰아치는 등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