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목표와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청도군이 2040년을 향한 미래 비전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청도군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북개발원이 수립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널리 알렸다.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 위기 등 농촌이 당면한 복합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립됐다.
경북개발원은 미래 비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지털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 도시 △고품격의 에코라이프 도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농업과 관광, 교육, 정주 환경, 교통, 산업, 복지, 환경 등 8대 중점 분야와 연계된 153여 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미래 교육 혁신 △행복주택 △1280 초광역 교통망 △청도 문화유산 △신화랑 천년의 숨결 △야경 나들이 △그린 프레스트 △AI 건강산업 △라이프 & 푸드 산업 △스마트 농촌 등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1200개와 인구 5만 시대, 1인당 소득 4000만 원 시대를 달성하고자 한다.
청도군과 경북개발원은 202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며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청년간담회, 9개 읍면 간담회 2회, 군의회 간담회 3회, 주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소멸 위험지역이 아닌, 인구 1280만 명의 대도시권과 연결된 영남권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군민이 행복한 청도, 군민과 함께하는 청도를 실현하고자 ‘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군·도의원들과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