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나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18층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2도 화상(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불은 거주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11분 만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시간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