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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농기센터 벼물바구미 적기방제 당부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6-04 10:39 게재일 2025-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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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물바구미 성충. /예천군 제공

모내를 한 논에서 벼물바구미 해충이 적정 수준 이상 번식해 어린 모의 생육을 위협하고 있어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예찰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결과, 벼의 초기 생육을 저해하는 해충인 벼물바구미가 경제적 피해 수준(0.5마리/1주)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벼물바구미는 논둑 주변의 잡초 속이나 야산 등지에서 성충으로 월동한 후, 6월 중·하순 논으로 이동해 피해를 일으키는 해충이다.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갉아먹고 벼 잎 하단부에 산란하며, 유충은 뿌리를 갉아먹고 뿌리활착을 저해해 심할 경우 분얼수가 감소하거나 포기가 말라죽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증상으로는 잎에 세로로 직선 형태의 하얀색 식흔이 있으며, 발견 즉시 농약안전사용 지침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즉시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물바구미 해충은 동일 품목 성분 약제는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년 같은 약제를 사용하지 말고 다른 품목 성분의 약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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