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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숙박·음식점 ‘노쇼 사기’ 주의 당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5-25 11:08 게재일 2025-05-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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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군인 사칭해 단체 예약 후 연락 끊어… 피해 잇따라

울진군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노쇼(No-show)’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정당 관계자, 유명 연예인, 군인 등을 사칭해 객실 전체를 예약하거나 도시락 60인분을 주문한 뒤, “당일 결제하겠다”며 예약만 하고 연락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울진군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업, 숙박업, 즉석판매업 등 관련 업소에 안내 문자를 보내고, 단체 예약 시 예약자의 소속과 신원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단체 예약이 들어오면 예약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선결제를 요구하는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울진도 예외가 아니다”며 “전화 기록, 신원 확인, 선급금 요청 등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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