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신 제499주년 기념 학술대회 24일 예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예천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극장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9주년 기념 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약포 정탁 선생은 1592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신구차 상소문을 선조에게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 데 크게 기여한 우국 충절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선생의 탄신 제500주년을 대비해 약포 정탁과 후손들의 학문을 주제로 학술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약포 정탁의 임진란 극복과 문헌적 검토(해군사관학교 장준호 충무공연구부장), 우천 정옥의 시문학 연구(국립경국대학교 황만기 퇴계학연구소 교수), 노암 정필규의 삶과 학문(동아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황동권 전임연구원), 팔우헌 조보양의 학문 경향과 시세계(국립경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강병욱 연구원)를 주제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삶의 교훈을 전달해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정탁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예천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현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