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연이어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텔조리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요리경연대회인 ‘제26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라이브 경연 부문에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11일 ‘2025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불과 7일 만에 이뤄져, 호텔조리과가 단기간 내 권위 있는 전국 대회에서 두 차례 장관상을 수상한 쾌거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매년 3000여 명 이상의 조리업계 종사자와 조리 관련 학과 학생,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조리·제과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참가자들은 한식 및 전통음식 전시, 라이브 조리, 제과·제빵,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호텔조리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학년 재학생 전원이 출전했으며, 방과 후 대회 준비에 전념한 끝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혜린, 이소민, 신호준(2년) 학생이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채희성, 이형민, 김지민, 배은규, 짠호민아잉 학생은 명인분과위원회상을 수상했다.
또 대학은 ‘대회장상’까지 수상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조리 명문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장상준 호텔조리과 학과장은 “연이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다”며 “실전 중심의 교육과 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6년부터 호텔조리과, 슬로푸드조리과, 외식창업과를 통합한 ‘호텔외식조리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학은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외식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