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일대, 경산에 ‘KIUm 스포츠파크’ 개장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21 19:22 게재일 2025-05-22 15면
스크랩버튼
삼성라팍과 동일 규모 야구장 
내야에 200석의 관중석 운영
외야 500석 추가 설치할 예정
Second alt text
KIUm 스포츠파크 전경./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가 경산시 하양캠퍼스에 신축 복합체육시설인 ‘KIUm 스포츠파크’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열린 개장식에는 경일대학교 학교법인 서중호 이사장과 정현태 총장, 전홍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대규모 스포츠시설의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KIUm 스포츠파크’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동일한 규모인 중앙 외야 펜스 거리 122m, 좌우 외야 펜스 99m, 총면적 10,489㎡(3173평)에 달하는 정규 야구장이 설치됐다. 

야구장에는 덕아웃 2개소와 기록실 및 보관실 각 1개소가 마련됐으며, 내야에 200석 규모의 관중석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외야에 500석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444㎡ 규모의 무도 종목 전용공간인 ‘KIUm Martial Arts Hall’이 들어섰다. 

이곳은 태권도학과(태권도부)와 주짓수전공(주짓수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 402㎡ 규모의 실내 야구훈련장과 탈의실, 보관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전천후 훈련이 가능하다.

이날 개장을 기념해 삼성라이온즈 2군과 경일대 야구부 간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KIUm 스포츠파크의 첫 번째 행사를 장식하기도 했다.

경일대는 앞으로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계에는 지역에 소재한 학교 야구부가 참가하는 ‘윈터리그’를 유치하는 한편, 경일대 기숙사에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상주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합숙 훈련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 리틀야구단이나 스포츠클럽 등의 형태로 학생 선수들이 직접 운동 종목을 지도하는 교육형 실습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에서 “대학도시인 경산시 관내 경일대에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하나 더 생긴 셈“ 이라며 ”지역 체육의 요람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KIUm 스포츠파크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훈련과 지도 경험의 기회를,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교육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일대가 지역 체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