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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기술 눈길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5-21 11:03 게재일 2025-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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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농촌 화재 위험 대응
화궁이 화재 트리플 Check 시책
영천소방서가 의용소방대, 영천시, 산불감시원,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마을이장 등 7개 단체로  레인보우 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천소방서제공

영천소방서가 경북도내 최초로 화구문 과열 방지 온도계 설치로 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영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농촌지역과 노약자층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화궁이 화재! 트리플 Check~!’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책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아궁이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화구문 설치’ ,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 방지를 위한 ‘과열방지 온도계 설치’,  범시민 화재예방 운동인 ‘레인보우 안전지킴이’ 운영 등 3가지 핵심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천소방서는 출동거리가 20km 이상 떨어진 산림 인접 마을 중 아궁이를 사용하는 12가구,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148가구를 대상으로 화구문과 과열방지 온도계를 시범 설치한데 이어 향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레인보우 안전지킴이는 소방, 의용소방대,영천시, 산불감시원,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마을이장 등 7개 단체로 구성했다.

이들은 화재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궁이 사용환경을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결정적인 취약 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소방서에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오범식 영천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와 아궁이 사용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이번 시책을 통해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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