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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3번째 울릉도 파견 진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0 14:35 게재일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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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신경과 등 6개 의료기관 8명 전문의 참여
경북도가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올해 3번째 울릉도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 8명을 파견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경북 6개 의료기관이 20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파견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파견 진료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1월, 3월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된다. 앞선 두 차례의 파견 진료에서도 223명의 울릉군민들이 이비인후과, 안과 등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이번 울릉도 방문에는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김천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 총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병원에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류마티스내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 8명을 파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군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울릉군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전문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는 의료기관과 참여 의료진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의 의료여건을 개선 및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순차적 확보 및 배후진료 강화 위한 협력병원의 주기적 파견진료 추진,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 위한 시설·장비 보강 등의 내용을 담은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 14억5000만 원 등 향후 3년간 약 48억 원의 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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