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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클릭!] “과자 먹으며 라방 할 때냐” “선대위 참여는 글쎄...” 안철수-한동훈 기싸움?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5-05-16 15:28 게재일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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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야기를 나누는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법무장관./연합뉴스

“정치 참 재미있네. 자기나 열심히 할 일이지 돕지 않겠다는 사람을 왜 비난하나? 그건 한동훈 마음인데.”

 

“당의 대통령 선거 경선까지 나왔다면 안철수처럼 선대위에 합류하는 게 옳은 것 아닌가.”

 

안철수 의원이 다가오는 6.3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동훈 전 법무장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후보가 고독하게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당내 인사들이 모두 나서 이재명 후보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견에서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법무장관을 지목해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할 때가 아니다.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라면 이제 당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나서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한 전 법무장관은 SNS를 통해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현실 정치에 관한 이야기도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등도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소재다. 저녁 식사를 하거나, 좋아한다는 과자를 먹을 때도 라이브 방송은 계속된다.

 

안철수 의원의 비판과 한동훈 전 법무장관의 태도를 두고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저러는 걸 보니 아이 같다”고 한 전 장관을 비난하는 이들도 있지만, “탄핵에 대한 입장이 다른 사람을 당만 같다고 도울 수는 없지 않는가”라는 견해를 보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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