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 전문병원으로 ‘우뚝’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5-05-12 18:35 게재일 2025-05-13 12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중호 센터장과 박재영 과장이 지난 3월 8일 세명기독병원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주최 ‘2025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경상지역 집담회’에 참석한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 (병원장 한동선) 비뇨의학센터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비뇨의학 특화 병원으로 도약했다.

2014년 비뇨의학과 개소 이후 진료와 수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 2024년 비뇨의학센터로 승급돼 연 수술 약 1000 건 이상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로봇을 이용한 고난이도 수술까지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내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2014년 개소 첫해 외래 진료 6000여 명, 수술 120여 건, 체외충격파 쇄석술 110여 건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연간 외래 환자 약 2만5000 명, 수술 약 1000 건, 쇄석술 200건 이상을 시행하는 규모로 성장,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비뇨의학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비뇨의학센터 이준녕 센터장 영입, 전립선암·신장암 로봇수술로 고난이도 수술 체계 확보

2024년 11월 대학교수 출신이자 비뇨기과 암 로봇수술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준녕 센터장이 합류하며,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비뇨기과 암 분야까지 진료 범위를 대폭 넓혔다. 이준녕 센터장 영입으로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 및 수술 후 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암 치료 체계가 구축했고, 이는 지방 지역 병원으로는 드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신의료기술 ‘아이틴드’ 시행…환자 선택의 폭 확대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과는 새로운 의료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2017년 국내 3번째로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 내시경을 도입, 요로결석 수술 선도적 병원이 됐고 이후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의 요로결석 수술을 시행했다. 2024년 최소 침습 전립선 비대증 수술인 ‘리줌’ 시스템을 도입, 짧은 기간 동안 70례 이상을 시행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전국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발표한 것은 물론 필리핀 비뇨의학과 본 학회에 초청돼 강연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로 도입되는 여러 신기술을 감수 및 시연하면서 지역민에게 국내에서 가장 최신의 치료법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장비 투자와 전문의 영입에 아낌없는 지원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설립 초기부터 비뇨의학 진단·수술 장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왔다.2017년 경북 최초로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 내시경’을 도입했으며, 2019년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최신형으로 교체, 2024년 최소 침습 전립선 비대증 수술 ‘리줌 시스템’을 도입했고 올 5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아이틴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시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지역 최초로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Xi’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올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신형 비뇨의학 전문 레이저 ‘틸륨 파이버 레이저(Thulium Fiber Laser)’ 도입으로 수술 시간 단축 및 더욱 효율적인 수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의 확보와 의료진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뇨의학과 개설 초기부터 진료를 이끄는 이중호 센터장은 2022년 미국 UCSD VA 병원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전립선비대증 및 요로결석 전문가인 박재영 과장과 같이 매달 2천명 이상 외래 진료 및 400개 이상 다른 과 의뢰를 소화해왔고 각종 학회에서 상임이사를 역임하며 비뇨의학회 주관 전국 학술대회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최첨단 치료받을 수 있도록…전국 병원으로 성장 목표 UP

한동선 병원장은 “비뇨의학 질환에 있어 굳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포항에서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찾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