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지난 19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9라운드에서 패하며 이번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팀 분위기의 반전을 위해서라도 울산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김천은 아직 울산에 한 번 도 승리 한 적이 없었다.
김천은 구단 역사상 3연패의 전례가 없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연패 탈출과 함께 울산을 상대로 반드시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의 우세를 잡아가던 김천은 전반 29분 울산 수비의 패스미스를 틈타 유강현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 대 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내내 울산의 공세를 막아내던 김천은 후반 44분 김봉수의 측면 패스를 받은 박상혁이 헤딩 추가골을 넣으며 2 대 0을 만들었고 김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7점으로 3위에 자리한 김천은 5월 2일 포항과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