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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오픈런,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공연 중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5-04-25 11:29 게재일 2025-04-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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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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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대구 산(産)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이 오픈 런으로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3관)무대에 오른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과 월세 30만원을 의미한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허덕’, 베트남에서 왔다가 불 같은 사랑에 빠진 ‘흐엉’, 뺀질이 고시생 ‘배변’, 백치미 공주병 환자 ‘미쓰조’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꼬박꼬박 월세를 챙기는 주인아줌마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세입자들 사이에는 끊임없는 갈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들이 살고 있는 건물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극이 전개된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웃음이 터지지만, 어느덧 긴장감이 드는 분위기 속에 관객은 자연스레 추리를 하게 된다.

이 연극은 매년 6~8곳의 지역을 순회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코믹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관객들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날 정도로 유쾌하다”, “진짜 뭉클한 연극이었다”, “까다로운 관객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공연시간: 월 2시30분 / 화,수,목,금 오후 2시30분, 5시 / 토 오후 12시, 2시30분, 5시,7시10분/ 일 공휴일 오후 12시, 2시30분, 5시. 상영시간: 100분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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