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2주간 진행
경북소방본부가 16일부터 2주간, 119 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도내 22개 소방서 구급대원과 함께 소통을 위한 ‘이심전심’ 체험 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구급상황관리센터 체험 근무는 일선 구급대원들이 하루 동안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의료 상담과 구급대 이송 병원 선정 등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구급상황관리요원과 현장 구급대원 간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병원 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목적이다.
체험근무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평소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이나 이송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이송 병원 선정을 요청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전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일선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센터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공조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체험근무를 통해 구급대원과 현장 상황 조정 역할을 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층 더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