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시내버스 도랑에 빠져…9명 경상

포항시 장기면에서 시내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져 승객 9명이 경상을 입었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7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서촌리에서 시내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 전원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 9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인근 옮겨졌고, 나머지 7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한 SUV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정도를 확인 중이다.

/김보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