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정 경기서 무패행진 마감<br/>16강전 진출권 두고 16일 재대결
김천상무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3 대 2로 패했다.
김천은 홈에서 강원과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 대전을 바짝 뒤쫒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4무 3패로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리그 최하위 수원FC를 원정에서 상대하는 김천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든든한 수비를 내세우며 리그 3연승에 도전했다.
치열하게 이어진 공방에서 김천은 전반36분 수원의 싸박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으나 전반 44분 수원 수비수의 패스를 서민우가 끊어내면서 유강현에게 연결되었고 마지막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결국 골을 성공시키며 1 대 1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박수일의 크로스가 수원 이지솔의 머리에 맞으며 수원의 자책골로 연결되는 듯 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김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기회는 빠르게 다시 찾아왔다. 후반 22분 김승섭의 슈팅이 수원의 키퍼 안준수를 맞고 튀어나온것을 이동준이 헤딩으로 무리하며 1 대 2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후반 31분 수원의 윤빛가람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승부는 2 대 2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대로 마무리 되는듯 했던 후반 종료직전 추가시간 7분 수원의 이현용이 역전 골에 성공하면서 3 대 2가 되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김천은 아쉽게 패배를 맞았다.
김천은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루며 이 경기 승자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