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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74호 긴급 지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4-07 09:42 게재일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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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및 월 임대료 면제 <br/>9일~11일 접수 4월 중 입주<br/>기본 6개월~최대 2년까지
안동시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전경. /피현진 기자
안동시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전경. /피현진 기자

안동시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안동시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 및 관리 중인 3개 단지 공공임대주택(옥동주공 6단지 47호, 송현주공 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으로 입주하는 이재민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 중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불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공급과 더불어 인문정신연수원, 청수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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