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조 3752억원, 코스닥에서 644억원 순매도<br/>개인과 기관은 코스피, 코스닥 순매수
3일 오전 5시 미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25% 적용 부과가 공표되면서 국내 KOSPI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크게 하락에서 출발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양 시장모두 하락으로 마감됐다.
KOSPI는 전날 대비 0.76%하락한 2486.70으로, 코스닥은 0.20%하락한 683.49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7951억원), 기관(+4610억원)으로 순매수였지만 외국인의 순매도(-1조3752억원)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였다. 개인(+659억원), 기관(+36억원)에 비해 외국인의 순매도(-644억원)이 최종적으로 하락에 기여했다.
금융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국내외 정세와 연관된 이벤트들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상황에 따라 코스피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반 투자가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