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주·풍기·의성역 정차<br/>지역 대표 교통수단 자리매김
개통 4년째를 맞은 중앙선 KTX-이음을 이용한 안동·영주·의성 지역민의 수가 177만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됐다.
2024년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완전개통에 따라 안동∼청량리간 219.4㎞를 운행하던 KTX-이음은 서울∼부전간 442.9㎞까지 연장운행하면서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중앙선 KTX-이음은 2021년 1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해 안동·영주·풍기역에 정차하며 주중 16회, 주말 18회 운행했다.
2023년 12월 29일부터는 상행 4회, 하행 4회 1일 8회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완전 개통에 따라 KTX-이음은 부전역까지 상행 3회, 하행 3회, 6회 연장 운행을 했다. 정차역은 3개역에서 의성역이 추가돼 4개역이 됐다.
운행 첫 해인 2021년에는 하루 약 860명이 이용했지만 2022년 1178명, 2023년 1346명, 2024년 1475명으로 이용객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18일 추석연휴에 3417명이 이용해 1일 가장 많은 인원의 이용 기록을 세웠다.
영주역을 이용한 KTX-이음 승하차 이용객은 2021년 1일 304명에서 지난해는 532명으로 증가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5일 개통한 KTX-이음의 연간 이용객을 보면 개통 당해 연도는 3만12040명, 지난해에는 53만97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4월 1일, 세계 5번째로 개통한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 KTX는 올해로 개통 21주년을 맞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