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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동 문화의 거리 새롭게 단장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5-04-02 10:02 게재일 2025-04-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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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 중점
영주 문화의 거리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문화의 거리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영주동 문화의 거리 LGU플러스에서 영주농협까지 1구간에 대한 도로환경개선사업을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1구간 정비사업은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개선사업은 기존 곡선형 차도를 직선형으로 정비, 주행 차량 방해 요소 최소화, 일부 정차 가능한 공간 확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문화의 거리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도로 환경과 안전한 보행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1동 일대에 조형물과 실개천 및 분수 등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시행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하가 이어지면서 도로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시는 총 연장 약 600m의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3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파리바게트 영주점에서 미즈노까지 5구간에 대해 낡은 보도블록을 화강석 판석으로 교체하고 광섬유 조형물 및 바닥, 석재를 활용한 휴게형 화단, 막구조 파고라, 야외 소무대 등을 설치해 보행친화 공간으로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 개선과 교통흐름의 효율화, 보행자의 안전 확보, 상권 접근성 향상 등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도로환경개선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의 거리 중 남은 구간도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 보행환경 중심의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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