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발표<br/>2004년 657만→ 2024년 2250만<br/>서울역·부산역 이어 전국 세번째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1일 동대구역의 KTX 이용객이 지난 2004년 개통 이후 21년간 2억 5000만명이라고 밝혔다.
대구본부 연간 KTX 이용객은 2004년 657만명에서 2024년 2250만명으로 3.4배 가까이 늘었다. KTX 정차역은 1개역(동대구)에서 7개역(동대구, 서대구, 김천구미, 경주, 포항, 경산, 영천)으로 증가했다. 서울, 부산역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KTX 이용객이 많은 동대구역의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3만 7000명이다.
KTX 개통 당시 동대구역의 1일 86회였던 KTX 운행횟수가 현재 210회로 2.4배 가까이 늘어나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열차 이용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부선(서울~부산), 경전선(서울~마산·진주), 동해선(서울~포항) KTX도 모두 동대구역을 거쳐감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환승역이라 할 수 있다.
작년 연말 및 올해 초 개통한 광역철도 대경선(경산~구미), 중앙선(영천~도담), 동해선(포항~삼척)으로 인해 동대구역에서 강원·경북권으로 접근도 편리해졌다.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동대구역은 철도와 고속·시외버스, 대구지하철이 하나로 묶여 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문화를 이어주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