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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축사 탈출했던 영덕 한우 수로에 빠져있다 사흘만에 극조 구조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5-04-01 13:59 게재일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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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로 농사용 수로에 갖힌 한우. /영해면 성내리 조상준씨 제공 
영덕 산불로 농사용 수로에 갖힌 한우. /영해면 성내리 조상준씨 제공
수로에 끼어 있는 한우를 구조하기 위해 포클레인이 접근하고 있다. 
수로에 끼어 있는 한우를 구조하기 위해 포클레인이 접근하고 있다.

의성에서 발화된 산불이 영덕으로 확산된 지난달 25일 산불을 피해 축사를 탈출했던 한우가 농사용 수로에 빠졌다가 구조돼 화제다. 

이 한우는 이날 영덕군 축산면  축산2리 한우농장에서  뛰쳐나온 뒤 불길을 피해 달아나다 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 한우는 좁은 농사용 수로에 몸이 끼인 채 사흘간 고립돼 있었다.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수로에 갖힌 한우를 발견하고 포클레이인 등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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