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e음, 위기브 통해 지정 기부 …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최악의 산불로 이재민이 발생한 영덕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에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위기브’에서 지정기부로 ‘산불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정기부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하는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처럼 기부하면 지역별로 답례품도 준다.
이번에 지정기부된 ‘산불 긴급 모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의 긴급한 생필품과 구호물품, 대피소 지원을 위해서만 쓰인다.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 1300여 채의 집이 불에 타고 700여 명 넘는 이재민이 영덕국민체육센터와 각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6일부터 고향사랑 e음, ‘위기브’(wegive.co.kr) 플랫폼, 을 통해 각각 20억 원을 목표로 ‘산불 긴급 모금’ 지정기부 창을 운영 중이다.
현재(31일 오전 19시 기준) 영덕군 고향사랑 e음 지정기금으로 6억 408만 원, 참여자 6252명) 위기브 플랫폼, 5억 181만 원(참여자 5472명)을 모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긴급 모금을 진행해 산불 피해 구호 및 주민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실의에 빠진 영덕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