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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안동 이재민에 무료 급식 지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30 13:49 게재일 2025-03-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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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끼로 위로 되길”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방문해 지난 28일부터 산불 피해 이재민 등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방문해 지난 28일부터 산불 피해 이재민 등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지난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더본코리아는 언론매체를 통해 안동시의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 이후 안동 지역에서 최초로 산불이 비화해 큰 피해를 입은 길안중학교에 조리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고 다음 주까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 인력 등에 매 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안동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조리 및 배식까지 손수 진행하며 안동시민에 대한 ㈜더본코리아의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지난 28일 안동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조리 및 배식을 직첩 챙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지난 28일 안동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조리 및 배식을 직첩 챙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백종원 대표는 “(주)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안동을 방문해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 ㈜더본코리아가 앞으로도 함께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의 첫 무대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공동 추진하며 역대 최대인 148만 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공적인 협업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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