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산불진화대원 안전장비 현장 실증 돌입…남부지방산림청, 7종 장비 보급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5-29 12:38 게재일 2026-05-30
스크랩버튼
강원·경남북 권역 대원 50명 대상 한 달간 테스트
고온 차단·연기 대응 등 안전성·진화 효율 동시 개선
Second alt text
산불진화대원들이 맞춤형 산불진화 장비 현장 실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대형산불 대응 과정에서 진화대원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장비가 현장 실증에 들어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9일 산불진화대원의 안전과 진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맞춤형 장비 7종 300세트를 강원과 경남북 권역 진화대원 50명에게 보급하고, 약 한 달간 현장 실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되면서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 확보와 장비 개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은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현장 대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1년 만에 핵심 장비를 고도화했다.

이번에 실증에 들어가는 장비는 안전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내열성 진화장갑과 김서림 방지 고글, 초미세 연기입자 차단 마스크, 반자동 팽창형 방열 피난포 등 고온과 연기에 대응하는 보호장비가 포함됐다. 여기에 진화 호스 꼬임을 줄이는 기술과 다기능 불갈퀴, 잔불 제거용 약제 등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도 함께 도입됐다.

개발 과정에는 공중진화대원과 특수진화대원 등 현장 인력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개선하는 ‘리빙랩’ 방식이 적용되면서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철 남부지방산림청장 직무대리는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안전성과 진화 효율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