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가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며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해 중·고등부 경기와 일반부 경기로 나누어 진행 됐다.
참가선수단은 중고등부에 400여명, 일반부 경기에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기석 감독의 지도를 받은 강예니칼네이로(영주시청)는 23일 열린 여자일반부 54kg 결승에서 조혜빈(원주시청)을 상대로 2라운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일반부 –91kg 결승에서는 정하늘(영주시청)이 정태욱(남해군청)을 3-2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복싱 국가대표 선수 3명 중 2명이 전국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혀 기쁘다”며“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복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