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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흥해도서관·흥해 아이누리플라자, 벤치마킹 잇따라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3-25 20:01 게재일 2025-03-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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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점 음악자료·장비 구비<br/>다양한 문화·돌봄서비스 ‘각광’
최근 진주시 관계자가 흥해아이누리플라자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흥해읍에 조성된 복합 문화복지 시설들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흥해아이누리플라자와 포은흥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와 돌봄 지원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갖추고 있어 포항의 영유아 돌봄 정책의 핵심 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이 시설은 포항형 돌봄 정책과 저출생 극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주시 관계자들이 이 시설을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누리플라자의 계획부터 설계 및 공사 과정, 개관 및 운영시스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지어진 게 아니라 자진 피해를 극복하고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만든 것에 놀랐고, 24시간 365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증명하는 것이라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24시간 365어린이집 운영, 시간제 온라인예약시스템 구축, 장난감도서관의 특별프로그램, 키즈카페 운영 및 향후 계획 등 포항형 돌봄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좋은 정책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개관한 포은흥해도서관에도 타 지역 도서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공공도서관경상북도협의회 정기총회의 일환으로 타 지역 도서관 관계자 130여 명이 단체로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도서관 관계자들은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의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의 다양한 디자인가구와 조명, 멀티음악자료실의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악 자료와 장비 등을 둘러보며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구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은흥해도서관은 아름다운 도서관 공간과 특색있는 음악 자료,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우리 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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