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담은 치유·회복 공간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과 산모를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갖춘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1월 특별교부세 50억원을 확보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상 4층, 연면적 3332㎡ 규모로 건립된다.
1, 2층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수직적으로 연결된 다층 구조를 활용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이 조성된다.
3, 4층은 산모실 내 별도의 수유 공간과 순차적 음압형성으로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조성해 신생아 돌봄과 산모의 회복을 돕고 산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권기창 시장은 “용상동에 건립될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용공간에서 아이들이 함께 뛰놀고, 부모들이 교류하며 육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전국 최고의 수준을 갖춘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