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 정국과 관련해 이번 주말 동안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것을 두고 “좌우가 총동원돼 장외투쟁에 나서는 극단적인 대결 양상이 예고돼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말이 걱정”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나라가 좌우로 갈라진 지 20여 년이 됐다”면서 “국민통합, 좌우공존의 나라를 만들지 않고는 이 나라가 선진대국으로 가기가 어렵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 좌우공존의 리더쉽이 절실하다”면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의 저서인 ‘대통령의 자격’에도 그렇게 나와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천(新川)에 봄이 오는 소리처럼 내 나라에도 안정과 평화가 찾아오길 간구(懇求) 한다”며 글을 마쳤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