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관기관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위기예방교육 ‘마음봄봄’을 운영한다.
오는 3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18일 외남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올 1년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음봄봄’은 청소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자해·자살, 트라우마, 언어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도박 중독 예방 등 총 6가지 핵심 주제로 이뤄진다.
특히,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와 실습 중심의 참여형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강사진은 청소년 상담 및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위험 요소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