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억 투입 경산 일반산단 조성
경북도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소공인 인프라를 구축해 공동장비 사용, 제품 고도화, 제품 개발과 판매까지 혁신 기반을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소공인 제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공인 전용 복합지원센터 설치 △첨단 제조 장비 구축 △판로개척 등 마케팅 강화 △제조창업자교육(가공 이론 및 설계 기술교육) 등이다.
특히 소공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매출로 연결하고, 기술 지원으로 제품을 고도화하여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센터 조성 예정지는 경산시 진량읍 일반산업단지로 금속 가공제품·기계 및 장비 제조업 210여 개사가 집적화돼 산·학·연 협력이 가능한 소공인 제조 창업의 최적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공인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담관리기관을 지정해 실질적인 육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도내 금속·기계 제조업 소공인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자생력을 갖춘 산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