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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3-06 09:54 게재일 2025-03-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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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원 확보, 경천섬 일원 무인 드론배송시스템 구축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드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주시가 드론배송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배송, 레저스포츠, 행정서비스 등의 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지자체에 드론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상주시는 이번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연 6개 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표사업자인 상주시와 ㈜디메이커스, ㈜둠둠 등 드론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파미티(SW개발기업), 연구기관인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함께 참여해 실증 효율성과 성과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여원을 확보했다.

주요사업 내용은 경천섬 관광객이 실증배달앱으로 식음료를 주문하면 공중드론이 섬 외곽까지 1차 배송을 하고, 이어 지상드론이 음식을 인계받아 고객에게 최종 배송을 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실증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경천섬 일원에 드론배송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드론 개발자교육(아듀파일럿 커리큘럼) 및 지역맞춤형 드론 행정서비스 실증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드론 개발자교육은 최근 열린 DSK 2025(드론쇼 코리아)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드론산업은 상주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증해 K-드론배송 우수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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