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참가<br/>포항 이차전지 기업 홍보관 마련해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허브로서의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고 688개 기업이 참여해 2330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KOTRA가 공동 주관한다.
포항의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 와 ‘포스코퓨처엠’ 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지역 기업 ‘피엠그로우’ 와 ‘엔다이브’ 는 경북 포항시 공동 홍보관을 통해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에 나선다.
‘피엠그로우’ 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다이브’ 는 포항 영일만산단에 위치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소개한다.
또 ‘에코프로’ 는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극 소재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홍보하고, 미래 글로벌 시장 대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니켈, 흑연, 리사이클링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포스코만의 밸류체인 현황을 공개한다.
시는 전시회 기간 중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산업의 당면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포항은 혁신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들이 생산과 투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